김혜순 시인이 인공지능(AI)이 발전해도 인간이 쓰는 문학 작품과 같은 가능성을 갖출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일 발간된 문예지 '대산문화' 여름호(96호)에 따르면 김혜순은 지난달 22일 소설가 다와다 요코와의 비공개 대담에서 AI와 인간이 문장을 구성하는 과정을 비교해 설명했다.
김혜순은 또 디지털 시대 종이책의 가치에 관해 "머지않은 장래에 시라는 장르가 유통의 장에서 소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인간은 자기만의 시적 발견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든 시를 가동할 것이며, 그렇게 시는 다른 곳으로 스며들어 가 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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