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 신고 여자친구 납치·감금…징역 8년→4.5년 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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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신고 여자친구 납치·감금…징역 8년→4.5년 감형

옛 여자친구가 데이트 폭력을 신고하자 차에 태워 서울 강남 일대 등을 돌며 약 40분간 납치·감금하고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년의 중형이 선고됐던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크게 감형돼 징역 4년6개월로 형량이 줄었다.

앞서 1심은 김씨에게 옛 여자친구 감금과 다른 폭행, 상해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8년을 선고했는데, 2심은 김씨가 일부 피해자와 추가로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크게 감경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옛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 등에 대해서는 1심에서 선고된 형이 정당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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