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가 자신의 형사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재판에 요청했다.
10일 수원지법 형사13부(장석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모 씨의 존속살해 및 살인, 향정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에서 이씨는 "가족들에 관한 비극적인 이야기"라며 "지난번에도 요청했는데, 비공개 재판으로 해주길 요청한다"고 진술했다.
이날 이씨의 첫 재판에선 피고인 인정신문, 검사 및 피고인의 모두진술, 증거조사 등 절차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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