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신병이 렌터카에 K-2 소총을 두고 내린 사실을 부대가 사흘간 인지하지 못하다가, 뒤늦게 민간인 신고로 총기 분실을 확인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부대는 총기가 사라진 사실조차 모르고 지내다, 사흘 뒤인 8일 ‘렌터카에서 소총이 발견됐다’는 민간인의 경찰 신고를 통해서야 사태를 인지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기 분실 사실을 사흘간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은 군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총기 관리를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보안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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