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도입이 4년차에 접어들었지만 구글·메타·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해외 빅테크 기업들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
9일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구글·메타·한국MS를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AWS)IBM·오라클 등 국내 공시 의무 기업에 포함된 해외 정보기술(ICT) 업체 대부분은 구체적인 정보기술 및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과 정보보호 인력 현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대부분 외국계 기업들이 국내에 법인을 설립할 경우, 보안관련 조직이나 시설은 해외에 두고 있고, 글로벌 차원에서 운영·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별도로 제출할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보보호 공시를 구체화하도록 강제할 권한이 없어, 해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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