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대표하는 화가 겸재 정선(1676∼1759)은 진경산수화의 대가로 유명하지만, 화훼영모화(꽃과 풀, 날짐승과 길짐승 등 동물을 소재로 한 그림)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발휘했다.
그 중 대표적인 작품이 8폭으로 된 '화훼영모화첩'이다.
수리·복원팀은 또 그림들의 충해가 두 장씩 데칼코마니 형태로 닮은 꼴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낱장으로 보관됐던 그림들이 사실은 호랑나비와 매미, 두꺼비와 개구리, 고양이와 쥐, 암탉과 수탉 등 서로 연관된 소재들이 짝을 이뤄 화첩의 좌우에 배치됐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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