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내란 재판 6차 공판에 출석해 "대통령이 '문을 부숴서라도 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점을 들었다"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간부의 진술에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반박했다.윤 전 대통령은 지시를 내린 주체가 대통령이라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당시 군에 이같은 지시를 내릴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 준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5차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상부와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고 들었고, '누가 그런 지시를 했냐'고 물었을 땐 '대통령'이란 단어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대통령 경호처가 제출한 비화폰 기록을 분석한 특수단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7일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에게 군 사령관 3명의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 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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