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9일(현지시간) 방공망을 비롯한 집단방위력을 급속히 강화해야 한다고 나토 회원국들에 촉구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예정된 연설에 앞서 공개한 연설문 발췌본에서 "러시아가 공중에서 어떻게 공포를 일으키는지 우크라이나에서 보고 있다"며 "우리 하늘을 지킬 방패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과 방어력을 위해 나토가 공중·미사일 방어를 400% 증강해야 한다"며 "실제로 집단 방위의 '퀀텀 점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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