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탈세'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보석 청구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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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탈세'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보석 청구 기각

탈세 혐의 재판에 장기간 불출석해 뉴질랜드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된 허재호(83) 전 대주그룹 회장의 보석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앞서 허씨의 구속취소 청구도 비슷한 사유로 기각했다.

허씨는 과거 500억원대 탈세 혐의로 선고받은 벌금 254억원을 내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가 2014년 귀국, 일당을 5억원으로 환산한 노역장 유치로 '황제 노역'이라는 공분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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