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안전회의 불참, 미용대회 간 대전시장…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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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안전회의 불참, 미용대회 간 대전시장…여야 공방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이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등 안전치안 관련 정부 부처와 각 시·도 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안전치안점검회의에 행정부시장이 참여하고 자신은 충무체육관서 열린 '제17회 대전시장배 미용예술경연대회'에 참석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국민 안전을 위한 대통령 주재 회의와 지역 미용대회 중 어느 것이 우선인지조차 판단하지 못하는 시장에게 시민의 안전을 맡길 수 있겠느냐.공직은 영예가 아니라 책임"이라며 "이 시장은 시민 앞에 사과하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 같은 공세에 대해 반박 논평을 내고 "이 시장이 미용예술경연대회에 참석한 걸 두고 민주당이 뜬금없이 시장 자격을 운운한다"며 "아부를 위해 시민 비하를 서슴치 않는 민주당은 여당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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