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으로 폐수 속 '고가금속' 회수…흡착기술 개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으로 폐수 속 고가의 금속을 친환경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흡착기술이 개발됐다.

고가의 희소자원인 유가금속은 전자기기, 촉매, 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에 널리 사용돼 전자폐기물이나 폐촉매로부터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기술개발이 중요하지만 기존 흡착제는 성능이 떨어지고 제조과정이 복잡한 데다 유독물질이 쓰여 한계가 높다.

이번에 공동연구팀은 간단한 용매 처리공정으로 PVC 폐플라스틱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다공성 구조를 형성한 뒤 유가금속을 선택적으로 흡착할 수 있는 '하이드라진(hydrazine) 기능기'를 도입해 PVC 폐플라스틱 활용 유가금속 흡착제 기술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