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을 혼란에 빠트린 극우세력을 분석한 책 (광장 이후)에서 청년 남성 극우화 담론을 분석한 양승훈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이준석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득표율을 합쳐 '20대 남성 74.1%가 우경화됐다'고 하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 전에 섣불리 선을 긋거나 '이대남 우경화론'을 퍼트리는 건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민주당 스스로 보수정당을 자처하는 판국에 민주당을 찍지 않은 청년 남성들에게 우경화됐다고 말하는 건 아이러니"라며 "이 후보를 지지한 20대 남성들은 거대 양당 어디도 지지할 수 없다는 생각이고, 여기에는 20대 남성들이 공유하는 반민주당 정서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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