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 3단계 앞두고 서울 아파트 거래 '꿈틀'…폭증은 없을듯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문턱이 높아지기 전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로 서울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는 모양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전인 6~8월에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큰 폭 증가한 바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올해 1·2금융권 모두 연간 대출 총량 규제를 받으면서 분기별로 안배를 해놓은 상황이다.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한도가 남은 곳들은 대출을 풀어주고, 아닌 곳들은 타이트하게 가져가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 대출 총량 관리 어려움을 겪었던 학습 효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