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직 내분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집행부가 전원 사임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지난 4일 조합 홈페이지에 실은 ‘3기 임원 사임 입장문’을 통해 “노조 임원 전원은 오늘부로 사임하기로 했다”며 “내년 임금 교섭 및 제4기 위원장 선거 일정이 겹치는 상황에서 새로운 집행부가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삼노 4기 임원 선출은 올해 9월로 예정돼 있어 새 집행부 출범까지 석달 가량 집행부 공백이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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