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정상 간 전화 통화로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데 대해 중국 관영 매체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미국이 먼저 '제네바 합의'를 훼손했다며 중국인 유학생 비자 취소 철회 등 약속을 행동으로 증명해 보이라고 촉구했다.
인민일보는 지난달 제네바 고위급 경제무역 회담에서 이뤄진 양국의 '관세전쟁 휴전' 합의와 관련해 중국은 "책임 있는 태도로 진지하게 다루고 엄격히 이행"했으나 미국은 "중국에 여러 차별적 제한 조치를 잇달아 실시해 제네바 합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중국의 정당한 권익을 중대하게 침해해 미국의 신용 역시 필연적으로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민일보는 특히 대만 문제와 미국 내 유학생 비자 취소 문제를 거론하면서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계속 시행하고,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합의 이행을 위해 중국과 함께 노력하며, 중국 유학생들의 미국 유학을 환영한다는 약속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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