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잠 입고 '6·25 썰' 푼다…92세 전직 장관의 유튜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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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잠 입고 '6·25 썰' 푼다…92세 전직 장관의 유튜버 도전

지난달 11일 유튜버 활동을 시작한 이용만(92) 전 재무부 장관이 공개한 영상의 한 장면이다.

이 전 장관의 유튜브 채널 '이용만 해주세요'는 개설 20여일 만에 구독자 1만9천명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전 장관은 17세 때인 6·25 전쟁 당시 혈혈단신으로 월남한 뒤 학도병으로 참전해 어깨와 척추에 총상을 입었다.그는 "도끼로 어깨를 내리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총알이 조금만 비껴가도 죽었을 것"이라며 "지금도 척추에는 총탄이 박혀있고 왼쪽 어깨는 기우뚱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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