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좌초 北구축함 지난 2일 세워져…배수 작업 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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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좌초 北구축함 지난 2일 세워져…배수 작업 중인 듯"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청진항에 기울어져 있던 북한 함정이 세워진 것을 금주 초 확인했다"며 "추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 함정이 물에 잠겼었기 때문에 아마도 물을 배출하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구축함은 지난 2일 세워졌고, 우리 군은 (대북 감시자산을 통해) 해당 사실을 당일 확인했다"며 "주로 크레인과 다른 선박을 동원해 세운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무조건 6월 복구 완결'을 주문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가 이행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선체의 훼손 및 변형 여부에 따라 수리 내용 및 기간이 달라질 수 있고, 앞으로 이 함정을 활용하는 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세부적인 것은 더 시간이 지나서 분석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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