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과 안동, 산불의 아픔이 지나간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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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과 안동, 산불의 아픔이 지나간 자리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삽시간에 안동과 청송으로, 동해와 맞닿은 영덕까지 번졌다.

다시 마주한 의성과 안동의 풍경 앞에서 지난 시간을 가늠하고 회복할 내일을 그린다.

여전히 누군가는 검고 붉은 산과 나무, 뼈대만 남은 비닐하우스,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잔해와 함께 그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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