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중앙은행과 궁합은…재정·금리 공조 속도날까

이창용 한은 총재는 앞서 저성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적절히 공조해야 한다는 입장을 줄곧 피력해왔다.

앞서 이 총재는 경제성장률 둔화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잇따라 강조해왔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총재가 과도한 2차 추경, 특히 전국민 지원금에 대해선 경제학적 마인드를 바탕으로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던 만큼 신정부와 의견이 완전히 일치하긴 어려울 수 있다”면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시너지를 내는 ‘폴리시믹스’도 중요하지만 재정이 너무 과도하게 쓰이게 된다면 통화 정책은 새정부와 엇박자를 내지 않는 선에서 속도를 조절하며 보조를 맞추는 수준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