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의 아들 정우가 남다른 운동실력을 자랑한다.
그런가 하면, 정우는 미끄러져도 금세 다시 도전해 아빠 김준호를 흐뭇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홀드를 잡지 않고도 중심을 잃지 않은 채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올라가는 정우의 독보적인 클라이밍 실력에 김준호는 “얘 지금 발가락 힘으로만 가는 거야”라며 입을 틀어막고, 박수홍 역시 “저게 된다고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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