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웅이도 세진이도 다 보냈네요." '100억 FA 전망' 천재 타자 장기 이탈에 결국 '1차 지명' 좌완 내줬다

KT와 롯데는 2일 박세진과 이정훈을 서로 맞바꾸는 1대 1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특히 지명타자 자리에서 중심 타자 역할을 맡았던 강백호의 장기 이탈은 치명타였다.

KT 관계자는 2일 "우리 팀 공격 지표가 안 좋은데 강백호 선수와 황재균 선수가 장기 부상을 당해서 타자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대타 성공률도 리그 최하위라 데려올 수 있는 자원들을 살펴보다가 이정훈 선수가 눈에 들어왔다.롯데 구단에 먼저 트레이드 의사를 타진했다"며 "일단 이정훈 선수 포지션이 외야지만, 수비가 안 좋다는 걸 잘 알고 있다.현장에서 지명타자와 대타로 활용하지 않을까 싶다.곧바로 1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