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 서해 추가 부표, 군사정찰 목적 등 다양한 가능성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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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 서해 추가 부표, 군사정찰 목적 등 다양한 가능성 염두"

외교부는 2일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부근 공해상에 관측용 부표 3기를 추가로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것과 관련, "정부로서는 부표의 군사 정찰 목적 운용 가능성을 포함하여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계부처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이같은 정부 입장을 전하면서 "우리측도 우리 주변 해역에 복수의 부표를 설치·운용 중"이라며 "중측 구조물에 대한 비례적 대응 차원에서 설치한 부표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018년부터 서해 PMZ 인근에 관측 부표 10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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