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부장검사 정우석)는 2일 살인, 특수주거침입 및 스토킹범죄처벌법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전 여자친구 B씨의 주거지인 이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B씨와 그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A씨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등 수사를 통해 A씨가 살해 범행 전 약 한 달간 B씨를 스토킹해왔고, 범행 며칠 전엔 도어락 카드키를 이용해 B씨 주거지에 몰래 침입했던 사실도 확인하는 등 사전에 계획된 범행임을 추가로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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