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방화범, "너 때문에 죽을 뻔" 화내자… "안 죽었잖아" 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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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방화범, "너 때문에 죽을 뻔" 화내자… "안 죽었잖아" 뻔뻔

승객 400명이 탄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뻔뻔한 태도를 보여 공분을 샀다.

영장실질심사 16분 만에 법원을 나온 원씨는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지난 1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전한 승객 A씨는 "(원씨에게) '너 때문에 죽을 뻔했잖아' 하고 욕을 했더니만 '안 죽었잖아' 이렇게 답변하더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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