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나자 승객 우르르 몰려와 아수라장…'부산행'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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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나자 승객 우르르 몰려와 아수라장…'부산행' 같았다"

그는 "영화 '부산행'처럼 수십명이 소리 지르고 달려와서 아수라장이 됐다"며 "흰 연기가 열차 내에 다 퍼지고 상황이 많이 심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 43분께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지하철 내에서 발생한 불은 방화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9시 45분께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을 여의나루역 근처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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