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사진 속 강 상사는 유족이 마련한 생일 케이크 앞에서 말이 없었다.
케이크에는 강 상사가 지나온 세월을 나타내는 촛불들이 일렁이고 있었다.
강 상사의 여동생은 케이크를 손에 든 채 조심스레 영정사진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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