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30일(현지시간) "가자지구는 지구상에서 가장 굶주린 곳"이라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체 인구가 현재 기아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옌스 라에르케 대변인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자처럼 전체 인구가 기아 위기에 놓인 지역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설립한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은 유엔과 별도로 지난 27일부터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텔알술탄, 모라그 회랑 등 2곳에서 배급소를 열고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식량 배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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