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항공기 관련 핵심 기술의 중국 수출을 통제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악의적 봉쇄"라며 반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상무부의 대(對)중국 항공기 제품·기술 관련 수출 중단 조치에 대해 "국가안보 개념을 일반화하고 경제·무역 기술 문제를 정치화·도구화하는 것"이라며 "중국에 대해 악의적으로 봉쇄하고 압박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같은 미국 상무부의 조치가 중국의 수출 통제와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린 대변인은 중국의 수출 통제는 합리적인 조치라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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