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주무관입니다"…책상 50개 주문한 사기범, 업체 직원 기지로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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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주무관입니다"…책상 50개 주문한 사기범, 업체 직원 기지로 들통

A업체 직원은 책상과 의자의 수량이 서로 일치하지 않았고, 시청 유선전화가 아닌 개인 휴대전화로 구매 주문을 했다는 점을 수상하게 여겨, 시청에 확인 전화를 걸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공식적인 절차 없이 전화로 물품을 대량 구매하지 않으며 이와 비슷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시청에 직접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주는 주문자와 통화 후 소방기관의 공식 문서처럼 위장한 '물품지급 결제 확약서'까지 문자 메시지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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