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선거 참관인으로부터 "회송용 봉투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된 투표용지가 반으로 접힌 채 나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 신고는 한 20대 여성 투표인 A 씨가 관외 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회송용 봉투 안에 기표용지가 있다고 선거 참관인에게 알리면서 이뤄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이날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은 24.55%로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 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권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에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되는 일이 발생하는 등 부실 관리 논란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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