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인도인이 '피해자가 성인이 됐으니 결혼하겠다'라며 보석을 신청하자 현지 법원이 이를 허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도에서는 18세 미만의 결혼도 금지돼 있지만 가난한 시골에서는 아이들이 조혼을 강요받는다.
A씨는 이번에 보석을 신청하면서 B씨와 결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양가 가족도 결혼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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