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동물 권리 운동가인 디네시 와디웰 시드니대 교수는 신간 '동물과의 전쟁'(두번째테제)에서 이 같은 자동화 도살 공정의 민낯을 통해 동물에 대한 인간의 폭력적·파괴적 지배 욕구를 파헤친다.
저자는 한 해에 약 550억 마리의 닭을 가공하는 자동화 도살 공정을 두고 '종국적 절멸에 맞서 저항하는 동물을 고문으로 진압하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하다고 믿어온 수천 년의 지적 전통과 인간이 지구상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는 '인간 주권' 논리가 동물에 대한 착취와 살육을 가능하게 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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