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평화!" 한목소리가 청사 천장을 울리지만, 회의실 밖, 한반도의 바람은 여전히 북풍이다.
예산은 꾸준히 받고, 얼굴은 행사마다 보이며, 명함엔 자문위원이라는 줄이 박힌다.
선거철이면 여기저기 얼굴 비추고, 조직은 명함용 경력으로 쓰이며, 실제 평통은 더 이상 '자문기구'가 아닌 '기념사진용 장식'으로 전락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중도일보”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