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성장률 0.8%로 큰 폭 하회…향후 금리인하 폭 커질 듯”(상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0%대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자,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폭도 커지면서 연말 최종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수출의 경우 2월의 베이스라인 전망보다 높아진 미국 관세율의 영향으로 둔화 폭이 크게 확대됨으로써 성장률을 추가로 0.2% 포인트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총재는 “올해 성장률을 0.8%로 전망했지만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상방과 하방, 양방향으로 리스크 요인이 모두 존재한다”며 “주요국과의 무역협상이 빠르고 원만하게 타결될 가능성과 새정부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추진 등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는 반면 통상갈등의 장기화 및 품목별 관세 추가 부과 등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