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 강연자로 나선 김길식 용인대학교 교수는 '석성산성의 역사적 배경과 학술적 의미'에서 "석성산성이 원삼국 시대 이래 백제, 고구려, 신라가 용인 일대 유적과 연계해 축성 됐으며, 시대별 축성 기법의 변화는 각 시기의 배경을 살필 수 있는 산성의 학술적·역사적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실장은 '용인 석성산성의 축성 방법과 운용시기'에서 초기 테뫼식 산성(산 정상부를 둘러싼 형태의 산성)이 고려시대에 포곡식 산성(계곡과 그 양측의 봉우리나 능선을 포함하는 형태의 산성)으로 변모·확장되며 축성 방법의 시대적 변화가 있었으며, 통일신라 초기 축조설에 대해서는 통일 이전에도 신라가 석성산성을 군사적으로 운영 했을 가능성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석성산성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석성산성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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