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지망생 만나게 해주겠다"… 6억원 뜯어낸 사기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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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지망생 만나게 해주겠다"… 6억원 뜯어낸 사기 일당

이성 만남을 미끼로 접근해 피해자들로부터 수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가입을 마친 피해자들에게는 등급을 올려야만 원하는 상대를 만날 수 있다며 배팅 게임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B씨를 대리한 법무법인(로펌) 대륜 서봉하 변호사는 "이 사건처럼 이성 만남을 빙자해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고, 등급 상승·수익 보장 등을 구실로 반복 송금을 유도하는 방식은 전형적인 투자 유인형 기망 수법에 해당한다"며 "초기에 실제 수익을 돌려준다고 해도 전형적인 사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금 요구가 반복될 경우 즉시 경찰이나 법률전문가의 자문을 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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