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일 것 같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두 번이나 다친 김도영(22·KIA 타이거즈)을 두고 한 트레이너가 한 말이다.
프로야구 수석 트레이너 출신 A 씨는 "두 달 만에 햄스트링을 모두 다치는 건 드문 사례다.시즌 초반이고 경기를 얼마 뛰지 않았다는 걸 고려하면 피로도가 높은 상태는 아니었을 것 같다"며 "잠재된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뛰면 거기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나이와 상관없이 몸 전체의 기능이 떨어지면 다치는 것"라고 말했다.
김도영은 개막전 부상부터 복귀(4월 25일)까지 한 달가량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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