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토착비리 '뇌물 혐의'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구속기소

지역 건설 사업가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경상북도의회 박성만 의장이 26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박 의장은 2022∼2023년 송씨로부터 정치자금 8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정치인인 도의원의 신분과 영향력을 이용해 지역 유력 사업가로부터 거액의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전형적인 지역 토착 비리 범죄"라며 "지방자치제도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고 직무집행의 공정성과 청렴성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는 것으로 우리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중대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