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은 25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이 대회 취지를 생각하면 기부 문화가 떠오르지 않나.그것에 맞게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늘 생각해왔다.10승을 채우면 어느 대회든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하고 싶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기회가 생기면서 혹시나 우승한다면 바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서 "실현돼서 정말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올 시즌 초반 주춤하던 박현경은 지난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공동 9위로 첫 톱10 성적을 내더니 이번 대회까지 KLPGA 투어 5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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