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시인(1921∼1968)의 부인 김현경 여사가 22일 별세했다.
고인은 김수영의 독자일 뿐 아니라 비평가이자 문학적인 동반자였다.
김수영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 남긴 시 '풀' 초고를 원고지에 옮겨 적은 사람도 고인이었고, 김수영의 시들을 세상에 널리 알린 사람 또한 고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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