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손흥민(토트넘)이 감격의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우승이란 꿈을 이룬 손흥민은 1980년과 1988년 프랑크푸르트(독일)의 UEFA컵(UEL의 전신) 우승을 이끈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2008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소속으로 우승한 김동진과 이호에 이어 UEL을 제패한 네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그는 “트로피를 든 한국인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오전 4시에 나를 응원해 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해리 케인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려서 정말 기뻤다.해리, 우리도 우승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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