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방탄유리, 제 잘못인가”... 김문수 “제 방탄조끼·유리는 국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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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방탄유리, 제 잘못인가”... 김문수 “제 방탄조끼·유리는 국민 여러분”

이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이 '방탄조끼 입고 방탄유리 치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야 하겠나나'라며 비판을 이어가는 데 대해 "반성해도 모자랄 자들이 국민을 능멸하고 목이 찔린 정치인을 두고 장난해서야 되겠나"라고 대응했다.

김 후보는 경기 고양·김포·파주 유세에서 "방탄유리가 앞을 막아서 국민과 소통이 되겠느냐"라며 "그렇게 더운데 (방탄)조끼 입고 방탄유리 안에 들어가서 이렇게 유세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감옥에 가서 앉아 있는 게 안 좋겠나"라고 했다.

아울러 "제 방탄조끼는 바로 여러분, 저를 지켜주는 방탄유리는 바로 여러분의 마음"이라며 "아무리 훌륭한 경찰 경호원, 대통령 경호원이 있어도 국민이 지켜주는 것보다 더 안전한 경호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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