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한 축은 분명 잠재력을 터뜨린 1라운더, 이로운(21)이다.
부족한 이닝을 여러 불펜진이 나눠 챙겼는데, 이로운은 1과 3분의 1이닝 동안 3탈삼진 퍼펙트 무실점을 기록해 탄탄한 허리 역할을 해냈다.
이숭용 SSG 감독은 21일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로운이가 어제뿐 아니라 계속 잘해주고 있다"며 "지난해엔 그렇게 속을 썩이더니, 올해는 그 이상 활약으로 갚아준다.지난해 경험이 정말 중요했던 것 같다.지난해 말 2군에 내려가 열심히 훈련하고, 선수가 이겨내고 새 구종을 익혔다.노력한 결과"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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