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 명목으로 받은 명품 가방을 김 여사의 수행비서에게 전달한 정황을 확보했다.
검찰은 최근 샤넬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제품 일련번호를 역추적한 결과, 유씨가 해당 가방에 웃돈을 얹어 고가의 다른 가방으로 교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윤씨가 전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6천만원대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네며 통일교의 캄보디아 사업 등과 관련한 각종 청탁을 한 게 아닌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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