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선포로 국회에 출동했던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서 ‘문을 부수고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법정에서 처음으로 증언했다.
계엄 당시 이 전 사령관을 보좌했던 부관 오상배 대위도 지난 12일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이 전 사령관에게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와라”,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 등 지시를 내렸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 전 사령관은 그간 국회 청문회,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등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서 이 같은 지시를 받았는지에 대해 증언을 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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