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했다가 체포된 중국동포 차철남은 경찰 조사에서 "12년 전의 채무 3천만원을 갚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오후 5시께 A씨의 동생 B씨가 있는 이들 형제의 거주지로 찾아가 마찬가지로 둔기로 B씨를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 사건과 관련한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차철남이 아우디 차량으로 현장을 빠져나가는 CCTV 영상을 포착한 것을 시작으로 차철남의 자택과 A씨 형제의 주거지에서 시신 2구를 차례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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