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국제개발처(USAID)를 사실상 해체하기로 하면서 일본의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지난 2월 초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필리핀 정부 각료들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관계자에게 "앞으로는 미국 몫까지 일본이 활약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기대를 나타냈다.
실제 일본은 필리핀에 약 4조엔(약 39조원) 규모의 엔 차관과 3000억엔(약 3조원) 상당의 무상 지원을 제공해온 최대 원조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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