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통령 4년 연임 개헌' 제안을 두고 장기 집권 의도라며 비판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적반하장식 공세라고 맞받았다.
이어 "헌법 제128조에 따르면 개헌 시 재임 중인 대통령에게 연임이 허용되지 않는데 왜 시비를 거는지 모르겠다"며 "몰랐다면 한심한 것이고 알고도 장기 집권 운운했다면 계엄으로 영구 집권을 노린 내란 세력의 제 발 저리기"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은 대통령병 환자라서 개헌을 반대한다'며 비난하다가 막상 이 후보가 제7공화국 문을 여는 개헌 공약을 하니 말도 안 되는 푸틴 중임제, 연임제로 시비를 건다"며 "당신들이 반개헌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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