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일 루프트한자 여객기가 조종석에 혼자 있던 부기장이 실신한 채 10분간 운항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장이 잠시 조종실을 떠나 화장실에 간 동안 조종간을 잡은 부조종사가 실신했고, 의식을 잃은 부기장이 의도치 않게 조종 장치를 조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는 자동 항법 장치 덕에 안정적으로 비행을 계속할 수 있었다.
화장실에서 돌아온 기장은 일반 코드를 입력해 조종실 문을 열려고 다섯번이나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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