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컴퓨터 부품 전시 행사에 불과했던 대만 컴퓨텍스가 미국 CES, 유럽 MWC에 버금가는 글로벌 정보기술(IT) 행사로 도약한 배경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을 중심으로 한 '대만 반도체 카르텔'이 있다.
대만 카르텔이란 엔비디아가 설계한 칩을 TSMC가 양산한 후 대만 기업에 공급해 최종 AI 서버를 완성하는 구도를 묘사한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4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함께 대만 출장길에 올라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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